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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뢰벤 여행 – 고요한 맥주 수도에서 만나는 유럽의 여유

by 강수라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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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에서 단 20분,
조용한 골목과 중세 건축물 사이로 고소한 맥주 향이 퍼지는 곳.
**벨기에 뢰벤(Leuven)**은 관광객의 소란 대신,
잔잔한 유럽의 일상이 흐르는 진짜 여행지예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대학,
현지인이 사랑하는 브루펍,
그리고 성당 앞 벤치에서 느긋하게 앉아 마시는 낮은 햇살까지.
이 도시엔 묘한 여유와 깊은 맛이 공존하고 있어요.


📅 여행하기 좋은 시기

뢰벤은 계절에 따라 색감도 분위기도 달라져요. 그 차이를 느껴보세요.

  • 4~6월: 벚꽃과 튤립이 만발한 대학 거리엔 봄기운이 넘쳐요 🌸
  • 9~10월: 단풍이 드는 도심의 광장과 테라스는 카메라를 꺼내게 만들어요 🍂
  • 12월: 크리스마스 조명과 맥주 마켓으로 채워진 겨울은 한 폭의 유럽 동화 같아요 🎄

🏛️ 꼭 가봐야 할 명소 3곳


뢰벤 시청사 (Stadhuis van Leuven)

마치 레이스를 돌로 짠 듯 섬세한 고딕 양식의 대표 건축물.
236개의 석상과 조각으로 뒤덮인 정면은 예술 그 자체예요.
낮과 밤, 조명에 따라 다른 얼굴을 가진 이 시청은
단순한 행정 건물을 넘어 도시의 자부심이기도 해요.

📸 포토존:
광장 한가운데에서 정면을 바라보고, 로우앵글로 촬영해보세요.
건물의 높이감이 강조되면서, 조각의 디테일까지 드라마틱하게 담겨요.
오후 늦은 시간대, 건물 오른편에서 따스한 노을이 비출 때
인물은 작은 실루엣으로 프레임 왼쪽에 넣으면 웅장한 배경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어요.


구텐베르크 광장 (Oude Markt)

‘세계에서 가장 긴 바 거리’라는 별명답게,
광장 양옆으로 줄지은 브루펍들이 밤이면 맥주와 웃음으로 가득해져요.
학생들과 현지인들이 어울려 앉아 있고,
낮에는 햇살 아래 여유로운 커피향이 감돌아요.

📸 포토존:
광장 양끝에서 시청사를 등지고 광장을 따라 촬영해보세요.
테라스가 늘어선 풍경이 유럽 일상의 여유를 자연스럽게 담아줘요.
렌즈는 광각으로, 인물은 벤치에 앉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으로 담으면
정말 ‘현지인처럼 여행하는’ 느낌이 살아나요.


스타딘파크 (Kruidtuin Leuven)

1738년 설립된 벨기에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
도심 속 숲처럼 조용한 산책로가 펼쳐지고,
계절마다 바뀌는 꽃과 나무, 허브의 향기가 잔잔하게 퍼져요.

📸 포토존:
입구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이어지는 나무 그늘 산책로에서
역광을 활용해 인물 실루엣을 담아보세요.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스며들어 뒷배경에 반짝이는 느낌이 생기고,
걷는 뒷모습을 부드러운 피사체로 잡으면 감성적인 여행 사진이 완성돼요.


🍽️ 현지 음식 & 미슐랭 + 로컬 맛집


🔸 Zarza – 뢰벤의 미슐랭 감성

📍 중심부 도보 10분
🍷 분위기: 모던한 미술관 같은 인테리어, 클래식과 아방가르드의 절묘한 조화

  • 시그니처 메뉴:
    버터에 구운 스캘럽과 샴페인 크림 소스
    한입 머금는 순간, 부드럽고 따뜻한 바다의 향이 퍼지고
    샴페인 크림은 가볍고 상쾌한 산미를 남겨요.
    은은한 레몬 제스트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하며 긴 여운을 줍니다.

 

 


🔸 Domus Brasserie – 현지인이 줄 서는 브루어리

📍 구텐베르크 광장 옆
🍺 분위기: 붉은 벽돌, 나무 탁자, 고풍스러운 조명 – 벨기에 로컬 감성이 살아 있는 공간

  • 대표 메뉴:
    카르보나드 플라망드
    흑맥주에 푹 익힌 소고기 스튜는 달콤하고 진한 맛.
    부드럽게 녹는 고기와 담백한 감자 퓌레가 조화를 이루며,
    고소한 수제 맥주와 함께 먹으면 진정한 벨기에의 정수를 맛볼 수 있어요.

🛶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Stella Artois 브루어리 투어

  • 비용: 약 15유로
  • 내용: 뢰벤이 자랑하는 세계적 맥주 브랜드의 본사 견학 + 시음
  • 추천 대상: 맥주 애호가부터 입문자까지 누구나
  • : 시음은 마지막에 제공되며, ‘신선하게 따낸 생맥주’를 그대로 맛볼 수 있어요!
    홉의 향과 깔끔한 목넘김이 전혀 다르게 느껴진답니다.

도심 자전거 투어

  • 비용: 대여 1일 약 20유로
  • 내용: 시청사 → 식물원 → 강변 루트 순으로 이어지는 도심 코스
  • 추천 대상: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은 여유로운 여행자
  • 포인트: 시청사를 배경으로 하는 광장 촬영 시,
    자전거에 탄 인물의 측면 컷은 뢰벤의 일상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 축제 정보 – Zythos Beer Festival

  • 기간: 매년 4월 말
  • 장소: Brabanthal 전시장
  • 내용: 100개 이상의 벨기에 브루어리가 참가, 수백 종의 수제 맥주 시음 가능
  • 분위기: 흥겨운 음악과 함께, 맥주잔을 부딪히며 웃는 사람들 사이에
    여행자도 금세 녹아들 수 있어요.

 

 


🚆 교통편 & 숙소 정보

브뤼셀 → 뢰벤

  • 기차: 20분 소요 / 약 6~8유로
  • 운행 빈도: 15~30분 간격으로 수시 운행

현지 교통

  • 시내는 도보로 충분히 이동 가능
  • 자전거 대여소도 곳곳에 위치

추천 숙소

  • Martin’s Klooster: 수도원 건물을 개조한 고풍스러운 호텔, 역사적 감성
  • Begijnhof Hotel: 조용한 지역에 위치한 모던한 스타일, 가성비 우수

한 모금의 기억으로 남는 도시

낮게 깔린 햇살, 부드러운 맥주 향, 조용한 벽돌 골목.
뢰벤은 강한 인상을 남기기보다,
천천히 마음속에 스며드는 도시예요.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어느 평범한 저녁,
그때의 테라스와 잔잔한 웃음소리가
마치 한 모금의 향처럼, 당신의 기억 속을 천천히 감싸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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